페네르바체 통산 5번째 우승, 김연경은 두 번째

김연경이 속한 페네르바체는 3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2016~2017 터키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를 3-0(25-20 25-18 25-23)으로 제압했다.(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29·페네르바체)이 터키리그를 제패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페네르바체는 3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2016~2017 터키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를 3-0(25-20 25-18 25-23)으로 제압했다.

1,2차전을 모두 챙긴 페네르바체는 시리즈 전적 3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2014~2015시즌 이후 2년 만이자 통산 5번째 우승이다.

2011년부터 페네르바체에서 뛰고 있는 김연경은 두 번째 챔프전 우승을 맛봤다.

김연경은 공격으로 10점, 서브에이스로 1점 등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11점을 득점해 팀 승리에 일조했다.

1세트를 여유있게 따낸 페네르바체는 2세트에서도 상대 추격을 18점으로 막았다.

페네르바체는 3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23-23에서 김연경의 득점과 상대 공격수 칼라치의 실책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준결승에서 지난 시즌 우승팀인 바키프방크를 꺾은 갈라타사라이는 챔프전에서는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채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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