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그림 대회에 나온 어린이들(사진 =신현지 기자)

[뉴스포스트= 신현지 기자] 5월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사람들이 다양하게 휴일을 즐기고 있다. 특히 석가탄신일을 맞은 3일에는 전국의 사찰과 유원지에 많은 사람이 모여 신록의 자연을 즐겼다. 이날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관악산의 연주암에서는 석가탄신일을 맞아 불자와 등산객들에게 점심 공양을 준비했다.

석가탄신일에 관악산 연주암을 찾은 등산객들의 점심공양(사진=신현지 기자)

황금연휴로 서울 경복궁과 북촌에서도 고운 한복을 차려 입은 나들이객들이 기념사진을 찍으며 하루를 즐겼고 5일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에는 서울 근교 야산을 찾은 어린이들로 북적였다.

국립현대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사진= 신현지 기자)

한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는 ‘예술이 자유가 될 때’라는 주제로 이집트 초현실주의자들(1938~1965)의 작품이 4,28~7,30일까지 전시된다. 이 전시는 1930년대 후반부터 1960년대 초반까지 이집트 모더니즘의 중심이 되었던 초현실주의 경향의 기록으로 이집트초현실주의의 역사와 전개, 반파시즘, 탈식민주의 운동 등을 통한 국제 초현실주의 단체들과의 연결고리를 조명한다. 탈서구중심적관점에서 근대시기의 다양한 면면과 20세기 국제사회의 상호 연계성을 탐구하는 계기를 제공하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작품세계를 이번 황금연휴에 함께하는 것도 휴식의 즐거움 중 하나 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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