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삼척, 대형산불 진화작업(사진=kbs방송 캡처)

[뉴스포스트=우승민 기자] 지난 6일 강원 강릉과 삼척에 잇따라 발생한 대형 산불은 현재까지 민가 30채와 산림 30㏊를 태웠다. 7일 현재 진화율 80%를 보이고 있다.

 이날 강릉 산불은 이날 오후 3시 27분께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야산에서 발생했다.

불이 나자 진화헬기 5대와 1천170여 명의 인력이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건조경보 초속 20m에 이르는 강한 바람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림당국은 7일 날이 밝음과 동시에 강원 강릉과 삼척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재진화에 나섰다. 산림당국은 강릉산불 진화를 위해 오전 5시20분부터 헬기 10대를 띄우고 200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불길 완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척에서도 오전 5시30분부터 헬기 8대와 904명의 인력이 산불 진화에 투입됐다.

지난 6일 오전 11시40분께 시작된 삼척 산불은 폐가 1채와 산림 40㏊를 태웠다. 삼척은 현재 20%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산림당국은 산불 진화가 종료되는 대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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