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인장박물관의 광시문학축제 개회식 (사진=신현지 기자)

[뉴스포스트=신현지 기자] 5월 13(토)일 13시 한국문인인장박물관에서 ‘광시문학축제’가 열린다. 충남문학관이 주최하고 <뉴스포스트>가 후원하는 광시문학축제는 2017년, 올해로 17회를 맞아 많은 문학인들이 초청되었다. 특별이 이날에는 문학시대의 우희정 주간, 송영숙 호서문학회장, 이은영 가수 등이 초청되어 축제의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충남 예산의 광시면 운산리에 자리한 <한국문인인장 박물관>은 소설가이며 전 경기대학교 국문학과 교수인 이재인 관장에 의해 2000년에 신축된 국내유일의 도장 박물관으로써 한국의 근 현대문학사 거목들의 인장을 총 망라하고 있다. 박목월, 박도진, 조시훈, 김동리, 서정주, 오영수 등등, 한국문단사의 숨결을 확인할 수 있는 <한국인장 박물관>의 개방은 매주 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이어진다.

충남 예산의 한국인장박물관(사진=신현지 기자)

매년 5월이면 신록과 함께 펼쳐지게 되는 광시문학축제는 초청 문인들뿐 아니라 지역주민들까지 함께 즐기는 축제로 올해는 명사초청의 문학강연과 참석 문인들의 시낭송으로 축제가 한층 성대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그동안 문단에 이바지한 문인들에게 특별상 수상식이 진행된다.

한편, 혹독한 지난겨울의 추위를 이겨낸 봄꽃들의 향연 속에 펼쳐질 2017년 광시문학축제에 ‘한국문인인장 박물관’의 이재인 관장은 “만물이 소생하는 봄에 많은 문학인과 함께 ’광시문학축제‘를 열게 된 것에 참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 <광시문학축제>가 지역축제를 넘어 전국의 문인들과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사람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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