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일 출구조사 발표 직후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상황실을 찾았다. (사진=설석용 기자)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9개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과 관련, 경제단체들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단체들은 통합과 공정, 개혁을 기치로 경제 활로를 열어줄 것을 기대하면서 교육 및 노동 개혁도 함께 주문했다.

10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제19대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대선은 ‘통합과 개혁’이라는 국민적 열망의 결과로 이를 통해 우리 경제의 활로를 열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전경련은 “새 정부의 선결과제는 갈라져 있는 사회를 봉합하고 잘못된 것을 바로 잡는 것”이라며 “전경련도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고 경제계가 대한민국 경제 미래를 위해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제19대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온 국민이 열망하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규제혁파와 신성장동력 육성을 통한 기업의 투자 환경을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총은 “또한 이미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해 급격한 경제·사회 환경 변화에 보다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개혁과 노동개혁을 서둘러주길 바란다”며 “경영계도 새로운 정부 출범에 따라 경제위기 극복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대통령 당선을 경제인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 공정·혁신·통합의 가치로 역동적인 경제의 당을 열어달라”고 주문하며 “경제계 또한 새 정부가 혁신과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정부의 건설적 협력 파트너로 새 경제정책 수립과 추진에 조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한무역협회는 “제19대 대통령 당선을 무역업계와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우리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자유롭게 경쟁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해달라”고 말했다.

무협은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신기술 제품, 창의적인 제품을 마음껏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혁파해야 한다”며 “고용과 경제성장의 주체인 기업을 위해 전향적인 정책을 펼쳐 더 이상 우리 기업이 ‘탈(脫)한국’을 외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계는 문재인 대통령의 중소기업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기억하고 있다”며 “새로운 정치리더십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중소기업들을 위한 정책들이 새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반영돼 한국경제가 힘차게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중소기업계도 혁신을 통한 기업 경쟁력 확보와 글로벌화를 통해 우리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거침없는 대개혁을 통해 서민과 소상공인들의 눈물을 닦아주며 그들의 여망을 실현하는 든든한 정부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권력과 재벌을 유착을 끊고 서민과 소상공인, 국민 모두가 웃을 수 있는 공정한 사회,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합회는 “연합회는 이번 대선을 맞아 권력과 재벌이 자행한 반칙과 특권의 적폐를 청산하고, 소상공인들도 열심히 일하면 잘 살 수 있는 사회,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호소해 왔다”며 “연합회도 연합회도 700만 소상공인, 2000만 소상공인 가족과 함께 대개혁에 당당히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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