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1세기북스 제공)

[뉴스포스트= 신현지 기자] 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이 문화예술계에 절대적인 지지 속에 서점가에 문 대통령과 관련한 서적이 급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판매부수의 정확한 집계가 아직은 안 된 상황이지만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와 문화 매체를 중심으로 문 대통령과 관련한 책들을 아래와 같이 모아보았다.

1. 『문재인의 운명』이다. 이 책은 지난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맞아 출간되어 화제를 모았던 책으로 《문재인의 운명》에서 핵심적인 내용을 뽑아 재구성하고 풍부한 사진을 함께 실어 단숨에 읽을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이 책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운명’ 같은 30년 동행을 기록했으며 문대통령 인생의 발자취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모두 29개의 꼭지로 구성되어, 문대통령의 가난한 어린 시절부터 변호사 노무현과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함께 노동·인권변호사의 길을 걸었던 젊은 시절, 청와대로의 동행, 퇴임 후 정치보복의 소용돌이 속에서 맞는 노 대통령의 서거 , 이후 활동 등의 내용까지 살펴볼 수 있게 했다.

2. 『대한민국이 묻는다』 는 지난 1월에 출간된 대담집으로 정치인 문대통령을 만든 기억과 역사, 그가 만든 인권과 정치, 그가 만들 민주주의와 새로운 대한민국을 그의 생생한 육성으로 기록했다. 인터뷰어로 시인 겸 소설가이자 기자인 문형렬이 함께했다. '기억', '동행', '광장', '약속', '행복', '새로운 대한민국' 등 6개 주제로 구성했다.

세월호, 박근혜 게이트를 겪으며 총체적인 국가 위기 앞에서 저자 문대통령은 다시 희망을 얘기했다. 국민 모두의 뜻이 하나로 모인 지금이야말로 아래로부터의 진정한 개혁이 가능하다고. 그는 그릇된 과거와 부패 청산을 그 어느 때보다도 강조하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시대정신은 상식과 정의의 회복이라고 이 대담집을 통해서 역설했다.

3. 『운명에서 희망으로』 는 최근 3월 출간된 책으로 문대통령이 말하고, 심리학자 이나미가 분석했다. 이 책은 '대한민국의 정치와 집단 심리, 그리고 문대통령'에 대한 심리학적 통찰, 새로운 관점에서 '인간 문재인'을 이해하고 판단해볼 수 있는 다양한 단초들을 담아냈다. 문대통령이 걸어온 길, 그리고 다양한 주제에 대한 문대통령의 생각들이 그의 말과 심리학자의 분석을 통해 생생하게 전해진다.

4. 『문재인- 새로운 대한민국과 사람 문재인』은 김범 작가의 문 대통령 관련 포토에세이집이다. 촛불집회부터 헌재탄핵 결정까지 사진기록을 통해 '사람 문재인'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보여주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세월호 유가족, 촛불시민, 문재인에게 헌정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5. 『문재인 스토리』는 문재인이라는 사람과 이런저런 인연을 맺었던 이들의 사연을 모은 책이다. 어릴 적 친구, 학교 동창, 군대 동기, 이웃에 살던 사람, 함께 일했던 동료, 사회에서 만난 지인 등 다양한 목소리가 담겨 있다. 시인 안도현, 함민복, 김민정, 박성우와 소설가 백가흠, 이유, 황현진, 이재은 등이 함께 기획을 하고 자료를 수집하고 원고를 정리했다.

이밖에도 문대통령은 미국시사 주간지 표지모델로 선정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표지 제목은 '문재인, 김정은을 다룰 지도자 협상가'다. 이에 따라 타임지가 문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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