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곡지구 우성에스비타워 신축공사 현장의 부러진 타워크레인 (사진=민주노총 제공)

[뉴스포스트=박은미 기자] 서울시 마곡지구 우성에스비타워 신축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달만 3번째 타워크레인 사고다.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9시께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우성에스비타워2 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붐대가 무너졌다. 다만 사고는 7시간이 지난 오후 3시 50분께 접수돼 '늑장 접수'란 지적도 일고 있다.

원격 조정되는 타워크레인이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타워크레인이 구조물을 옮기 던 중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지난1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크레인 사고로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지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남양주의 힐스테이트 건설현장에서 크레인이 부러져 3명이 숨지는 등 타워크레인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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