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박은미 기자] 서울시는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과 강남구 송파구 잠실우성4차아파트와 도곡 삼호아파트, 일원개포한신아파트의 재건축 정비사업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 인해 서울 강남과 송파의 주요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잠실우성4차아파트 위치도. (자료=서울시 제공)

우선 송파구 잠실동 320번지에 있는 잠실우성4차는 33층 아파트로 재건축 된다. 이 아파트는 1983년 건축된 노후·불량 공동주택으로 지상 15층 7개동, 555가구 규모다.

보육시설 확충을 위해 단지내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선다. 잠실 유수지 공원과 연계한 공공 보행통로를 조성한다. 원활한 차량소통과 보행자 안전을 위해 도로폭도 확대한다.

최종 건축배치 등 건축계획안은 향후 건축위원회 건축심의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도곡삼호아파트 위치도. (자료=서울시 제공)

강남구 도곡동 541번지 일대(1만1042.2㎡)에 위치한 도곡삼호는 기존 지상 12층 2개동, 144가구 규모다. 도곡로와 언주로가 교차하는 곳에 있으며 분당선 한티역과 도곡공원이 가깝다.

이 아파트는 재건축 후 지상 15~18층 4개동, 340가구로 탈바꿈된다. 용적률은 299.94%가 적용된다. 또 도곡로34길변 공공보행통로와 도곡로57길변에 보행통로가 확보되며 주민공동시설은 도곡로변으로 배치된다. 지하에 있는 노인정과 어린이집은 지상으로 위치가 조정된다.

강남구 일원동 615-1번지 일대의 일원개포한신아파트는 기존 13층, 4개동, 364가구를 최고 35층, 3개동, 489가구로 짓는다. 용적률은 299.78%를 적용된다.

일원개포한신아파트 단독개발로 시행된다. 다만 향후 인접한 개포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구역 12·13(우성7차단지·현대4차단지)의 공동개발 추진이 무산될 경우 기정 지구단위계획의 실현이 가능하도록 단지별 형평성을 고려해 지구단위계획변경 수립이나 정비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검토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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