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록키호러쇼’ (사진=알앤디웍스 제공)

[뉴스포스트=신현지 기자] 뮤지컬 ‘록키호러쇼’가 실제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의 리뷰로 완성된 리얼 리뷰 포스터를 공개했다.

‘록키호러쇼’는 자넷과 브래드가 우연히 프랑큰 퍼터의 성을 방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2시간여 동안 펼쳐지는 이야기는 SF, 판타지, 호러, 퀴어 등 다양한 장르가 혼재되어 단 한마디 로는 ‘록키호러쇼’를 정의 내릴 수 없다.

실제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의 리뷰로 완성된 포스터를 살펴보면 "시작부터 커튼콜까지 놓칠 수 없는 색다른 공연 -인터파크 0wangb***", "안보면 손해! 신세계가 열린다! -인터파크 skpa***",등 대단한 반응을 나타냈다.

‘록키호러쇼’는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개막 전부터 다양한 방식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해 왔다. 먼저 영화 상영회인 ‘씨네클럽’을 개최, 영화 ‘록키호러픽쳐쇼’를 활용해 관객들이 조금 더 쉽게 ‘록키호러쇼’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했으며 '타임워프 클럽' 쇼케이스 공연에서는 실제 공연을 압축 해놓은 무대를 선사하며 ‘록키호러쇼’만의 낯선 분위기에 익숙해지게 만들었다. 개막 후에도 끊임없이 이미지와 영상자료를 제공하며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그 결과, 관객들은 ‘록키호러쇼’만의 분위기에 완벽하게 적응한 듯 매 회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폭우가 쏟아져 내린다는 설정에 맞춰 관객들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준비된 신문을 꺼내 머리 위로 뒤집어쓴다. 객석을 돌아다니며 비를 뿌리는 팬텀들을 피하기 위해 애쓰는 관객들의 모습은 똑같이 비를 피하고 있는 무대 위 자넷과 브래드를 닮아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절로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이어서 ‘록키호러쇼’의 대표 넘버이자 명장면으로 손꼽히는 타임워프가 시작되면 전체 관객이 기립해 배우들과 함께 타임워프 댄스를 선보인다. 커튼콜이 아닌 공연 중간에 관객이 기립해 공연에 참여하는 것에 관객들은 "흥겨운 음악, 화려한 무대와 조명, 관객과 배우가 하나가 되는 느낌! 태어나 처음 만나는 오감만족 공연 -예스24 destiny**", "눈치 볼 것 없이 그저 즐기다 오면 되는 2017년 최고의 뮤지컬 -인터파크 jyj765***"과 같은 솔직한 평을 남겼다.

관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공연의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록키호러쇼’는 오는 13일(화) 마지막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7월 11일부터 종연일인 8월 6일까지의 공연이 오픈되며 6월 13일부터 6월 25일까지 예매 시 조기예매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올 여름, 관객들의 마음속에 잠들어 있던 본능을 깨울 단 하나의 뮤지컬 <록키호러쇼>는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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