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리스트 1호 김민경 소장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민경] 컬러리스트는 다양한 색을 개발하고 실제 상품에 입혀보면서 색을 결정하는 전문가이다. 제품, 패션ㆍ뷰티ㆍ디자인ㆍ건축ㆍ환경ㆍ광고,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색을 개발한다. 소비자가 원하는 색상을 조사 분석하여 상품 이미지와 부합하는 색을 개발한다.
컬러리스트는 매년 유행에 따라 트렌드 컬러를 제시하며 감성정보화 시대에 다양한 컬러디자인으로 상품의 가치를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같은 디자인의 제품이라도 색상에 따라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달라진다. 색채에 따라서도 상품의 가치가 높고 낮아지는 것이다.

이에 따라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개성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색채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고, 점차 색채를 통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고 있는 추세다. 이런 역할을 하는 사람이 '컬러리스트'다. 컬러리스트는 색채와 관련된 자료를 수집해 최신 경향과 유행 색상을 분석한 뒤 제품의 디자인과 소재에 맞는 새로운 색채를 만들어낸다.

2002년 컬러리스트 국가자격증이 생기기 전까지 컬러리스트란 직업은 생소했으나 최근에는 컬러리스트 국가자격증을 따기 위해서 많은 학생들은 물론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 분들도 자격증 시험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제공)

도시의 색깔이 바뀌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내는 과정 안에도 컬러리스트들은 함께 참여한다. 최근에는 회사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서 컬러리스트들은 개개인의 퍼스널컬러를 분석하여 소비자 맞춤형 제품까지 출시시키고 있다.

색은 제품, 디자인, 인테리어, 푸드 등 생활에서 차지하는 영역이 확대되면서 다양한 산업의 주요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색을 연구하고 색채에 대한 트렌드를 선도하는 컬러리스트의 활동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컬러리스트는 때론  시대 흐름을 반영하여 새로운 색을 만들어낸다.
이러한 경향은 기업과 사회가 색의 중요성에 주목하면서 컬러리스트의 활동 범위도 넓어지면서 유망 전문 직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매년 트렌드 발표와 함께 유행색을 분석하고 상품으로 나오는 많은 제품들이 우리들의 시선을 머물게 만들며 우리들의 사고와 감성을 변화 시켜  우리의 문화와 환경을 자연스럽게 바꾸어 나간다.

(사진=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제공)

컬러리스트의 사회 진출 분야와 전문화 분야는 컬러컨설턴트, 컬러마케팅, 컬러디자이너, 컬러코디네이터, 색채관리사, 조색사, 색채표준기획가, 색채교육사, 퍼스널컬러컨설턴트 분야가 있다. 또한, 컬러리스트는 건축·환경분야, 섬유·패션분야, 제품디자인분야, 그래픽·영상분야, 미용분야, 원예·조경분야, 염색·도장분야 등 다양한 직업분야에서 활용되어 근무할 수 있다.

▷김민경 소장은?
 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소장
 한국CPI협회 회장 (Color & Personal Identity)
 2017 AIC JEJU Congress 조직위원회 위원
 2017 한국색채대상 심사위원장
 (프)마르즈 베르레르 퍼스널컬러 한국대표
 (사)한국색채학회 컬러리스트 교재 집필위원
 (사)한국색채학회 색채도서출판 집필위원
 2016 컬러워크 국제색채작품 초대전 우수작품상 수상
 2015 럭셔리 브랜드 모델 어워즈 아트프로페셔널수상
 2014 육군사관학교 색채디자인 ‘감사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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