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리치는 공산측 기자들과 유엔측 기자들 사이에 우정이 싹트는 경우도 있었다고 회고했다. (사진=박은미 기자)

[뉴스포스트=박은미 기자] 앞만 보고 달리는 도시 속 현대인들. 정신없이 질주하다 보니 세계 평화의 중요성을 놓치고 있지는 않을까.

6.25 전쟁 발발 67주년을 맞아 참혹한 전쟁속에서도 피어나는 희망과 일상 속으로 들어가 봤다. 미국 NBC의 '전설적 종군기자'인 존 리치(John Rich, 92)의 사진전이다. 전쟁의 한복판에 있었던 그가 기억하는 한국전쟁은 어떤 모습일까?

 

존 리치는 한국전쟁 당시 미국 NBC 종군기자로 활동한 인물이다. (사진=박은미 기자)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올 7월 3일까지 1층 부출입구 전시공간에서 존 리치 사진전을 선보인다. 전쟁 초기부터 휴전협정이 일어났던 3년 동안 그가 직접 촬영한 컬러사진을 통해 한국전쟁의 모습을 감상 할 수 있다.

대한민국 근현대의 모습을 컬러사진으로 엿볼 수 있는 존 리치 사진전. (사진=박은미 기자)
남편의 부재 속에서도 어린 자녀들과 억척스럽게 삶을 이어가고 있는 아낙네들의 모습을 통해 전쟁 당시 국민들의 애환을 느낄 수 있다. (사진=박은미 기자)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올 7월 3일까지 1층 부출입구 전시공간에서 존 리치 사진전을 선보인다. (사진=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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