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날인 12일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한 보양식 집앞에 12시가 되기도 전에 사람들이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신현지 기자)

[뉴스포스트=신현지 기자] 초복날인 12일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한 보양식집에 12시가 되기 전부터 사람들이 점심으로 영양탕과 삼계탕을 먹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실내는 벌써 사람들로 가득하다. 초복(初伏)은 초복, 중복, 말복을 뜻하는 ‘삼복’의 첫째 복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처음을 의미한다. 이후 7월에서 8월 사이인 삼복에는 더위가 본격적으로 심해져 ‘삼복더위’라고 부르기도 한다. 

초복은 보통 장마철인 소서 이후에 시작되며 대략 7월 11일부터 7월 19일 사이로 이 때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조상들은 보신탕과 삼계탕 등으로 몸보신을 해 더위를 이길 체력을 만들었다.

직장인들의 점심식사시간보다 이른 11시 반경 이미 식당은 보양식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가득하다.(사진=신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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