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리스트 1호 김민경 소장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민경] 퍼스널컬러 이미지 메이킹은 개인이 지니고 있는 고유의 색을 찾아 이미지를 연출하는 것으로 자신의 단점은 커버하고 장점은 부각시켜 긍정적인 효과를 얻어내는 것이다. 같은 핑크색이라도 어울리는 색이 있고 어울리지 않는 색이 있다.

그것은 동일해 보이는 핑크색이라 할지라도 푸른빛과 흰 빛이 감도는 차가운 계열에 속하는 핑크색과 노란색과 주황빛이 감도는 따뜻한 계열에 속하는 핑크색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울리지 않는 색을 접했을 때에는 단점이 더욱 드러나는 결과를 낳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어떠한 색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개인의 이미지가 다르게 보이므로 개인의 성격과 직업 등에 맞게 색을 사용할 때 더욱 성공적인 퍼스널컬러 이미지 연출(personal color image making)이 완성되는 것이다.

우리는 흔히 좋아하는 색(favorite color)과 어울리는 색(personal color)을 같은 개념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개인이 좋아하는 모든 색이 자신에게 전부 어울리는 것이 아니며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을 ‘퍼스널 컬러’라 한다. 얼굴피부색, 눈동자 색, 머리카락 색 등에 따라 계절유형에 맞게 분석되어 결정된다.
이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색 즉, 변하지 않는 퍼스널 컬러로 자신의 신체 피부 바탕색에 따라 어울리는 사계절 컬러(four seasons color)를 기준으로 이미지 연출을 하는 것이다. 좋아하는 색은 교육 환경, 주위 환경에서 오는 심리적 영향과 성격, 기질과 연관성을 가지고 있으며 성장과정에 따라 달라진다.

(사진=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제공)

‘본태성 컬러 이론’은 태어나서 최초로 접하게 되는 컬러가 평생 무의식에 잠재된다는 것이 그 이론의 요지이다. 실제로 유난히 한 색만 고집하는 사람들은 어렸을 때부터 그 색만 접했을 확률이 크며 성격 또한 그 색을 많이 따라간다.
본인이 좋아하는 컬러 중 일생을 통해 변하지 않고 선호하는 특정한 컬러를 소울 컬러(Soul Color)라 한다. 소울 컬러 역시 본태성 컬러로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개인의 심리적 상태를 겉으로 나타내는 표현방식의 하나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선호하는 색에 따라 개개인의 성격을 알 수 있는 컬러 퍼스널리티(Color Personality)에서도 나타난다. 

개인의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데 있어서 색은 자신이 갖고 있는 개성과 자연스러움을 살리며 대인관계에 있어서 자신을 표현하는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미지 연출에 있어서 자기 이미지가 가지는 특성의 파악은 매우 중요하며 자기 이미지를 표현하는데 색채와 스타일은 중요한 속성이다,

(사진=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제공)

피부색, 얼굴색은 의복의 색상 선택에 좌우되는 중요한 요소라고 볼 수 있으며 이를 조정하는데 얼굴 화장색의 역할은 큰 것으로 볼 수 있다. 도리스 푸셜(Doris Pooser)은 1985년 그의 저서에서 ‘복장에 있어서 색이란 타인 지각 시 심리에 미치는 영향력이 다른 요소에 비해 매우 크므로 얼굴과 복장색의 조화로운 배색은 착용자의 미적 표현을 돕는다는 점에서 필수적이다.’라고 하였다. 이와 같이 색채는 피부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어 패션, 뷰티 메이크업, 코디부분에서 색이 차지하는 부분은 매우 크다고 하였다.

퍼스널컬러 이미지메이킹에서 컬러배색은 같은 색상이라도 톤의 배색에 따라서 이미지와 계절의 느낌이 다르게 표현한다. 이미지 연출의 포인트는 색채를 분석하여 다양하게 연출하는가가 중요하다.

▷김민경 소장은?

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소장
 한국CPI협회 회장 (Color & Personal Identity)
 2017 AIC JEJU Congress 조직위원회 위원
 2017 한국색채대상 심사위원장
 (프)마르즈 베르레르 퍼스널컬러 한국대표
 (프) 미쉘뒤마 서울대표
 (사)한국색채학회 컬러리스트 교재 집필위원
 (사)한국색채학회 색채도서출판 집필위원
 2016 컬러워크 국제색채작품 초대전 우수작품상 수상
 2015 럭셔리 브랜드 모델 어워즈 아트프로페셔널수상
 2014 육군사관학교 색채디자인 ‘감사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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