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황혜연기자] SK텔레콤은 데이터로밍 이용 고객들이 안심하고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로밍월상한'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보다 강력한 장치를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고객이 안심하고 데이터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을 위해 내달 1일부터 데이터로밍월상한 서비스와 '데이터로밍무조건차단' 서비스를 실시한다.

데이터로밍월상한이란 데이터로밍 통화료가 월 10만원에 도달했을 때, 자동으로 안내문자가 전달되고 데이터로밍을 차단해 주는 부가서비스다.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SK텔레콤 광대역부호분할다중접속(WCDMA) 로밍 이용 고객 모두에게 기본 적용된다.

차단 후 추가로 데이터로밍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T로밍 고객센터를 통해 차단 해지 후 사용하면 된다.

또 데이터로밍 이용을 원치 않는 고객은 데이터로밍무조건차단 서비스를 이용하면 추가 과금을 원천 봉쇄할 수 있다.

해외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경우 각종 애플리케이션 자동 업데이트 등 백그라운드 데이터 사용을 통해 자기도 모르게 무선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단말 기종과 관계 없이 데이터 사용 자체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

데이터로밍 사용법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도 열린다.

SK텔레콤은 로밍서비스 안심 이용환경 구축과 함께 고객들이 데이터로밍을 바로 알고 사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해피로밍' 캠페인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캠페인 기간(4월1일~5월31일) 동안 데이터로밍 이용 방법을 쉽게 설명한 브로셔 및 기념품 등을 공항과 항만 등에서 배포한다. 또 T로밍 홈페이지(www.sktroaming.com)를 통해 로밍 요금을 자동 예측하고, 적합한 요금제를 추천해주는 '로밍요금 컨설턴트'도 선보인다.

한편 SK텔레콤은 T로밍 홈페이지를 통해 데이터로밍 월 상한, 데이터로밍 무조건 차단, 데이터로밍 완전 허용 등 총 3개의 옵션 중 자신의 사용 환경에 맞는 데이터로밍 차단 방법을 설정하는 고객 모두에게 T 로밍쿠폰 3000원권을 지급한다.

'T 로밍요금계산기'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고 일본, 중국, 아태지역 12개 국가에서 무제한 데이터로밍 이용이 가능한 '데이터로밍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케잌교환권과 아이패드2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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