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시민청’,7월 28일~ 8월 12일까지 서울시 시민청에서 개최

(사진=신현지기자)

[뉴스포스트=신현지 기자] 시민기획단이 기획하고 만든 ‘모두의 시민청’ 축제가 7월 28일부터 8월 12일까지 서울시청 지하 1~2층에 마련된 시민청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 앞서 시민기획단은 광장, 소통, 동행, 공감 등 4개의 분과에서 참신한 아이디어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 같은 프로그램을 기획한 시민기획단은 기획력을 겸비한 시민들의 모임으로 총 50여 명이 구성되어 콘텐츠 제작은 물론 축제 현장에 직접 참여하여 각 프로그램의 모니터링 등 운영전반에 주체적으로 돕는다.

시민기획단이 기획한 분과별 진행과정을 살펴보면 광장분과에서는 ‘지구별 놀이터’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인종 국가를 넘어 세계와 함께하는 문화교류 박람회 및 놀이문화 체험 등 글로벌 시민참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어 소통의 분과에서는 ‘마음의 짐 내려놓기’를 주제로 마음의 짐을 캐리어에 싣는 컬링체험을 통해 참가 시민은 무거운 감정을 털어 내려놓고 꼭 챙겨야 하는 마음만을 캐리어에 담아 여행 짐을 싼 후 목표에 해당하는 과녁에 정확하게 굴려 삶의 목표에 도달해보는 체험을 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공감분과에서는 ‘오늘, 서울時’를 주제로 시민기획단이 회화, 사진, 영상, 디자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서울의 하루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담아 낸 동영상을 관람하게 된다.

이 밖에 동행분과에서는 ‘내속도로 철학관’을 통해 빛나는 흙역사, 성인 돌잡이, 내속도로 작명소 등 체험을 통해 내가 생각하는 나와 타인이 생각하는 나를 찾는 체험을 할 수 있게 된다.

한편, ‘모두의 시민청’ 축제와 관련하여 시 관계자는 “이외에도 신나는 뮤지컬 공연과 댄스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축제의 소감을 말했다.

이와 관련한 시민청은 시민을 위한, 시민의, 시민에 의한 공간의 새로운 개념으로 시민소통의 공간이자 생활마당으로 시민의 소중한 의견을 듣고 보고자 시민청의 청은 관청(청)자가 아닌 들을 청(聽)자를 사용했다.

따라서 서울시청 지하 1,2층에 마련된 시민청은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를 부담 없이 즐기고 이웃들과 마을 모임을 열수 있으며 서울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언제나 시민이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시민청은 다양한 시민참여를 유도하는‘비움’과 ‘유연성’의공간을 목적으로 기획,전시,공연,토론,교육, 휴식,놀이 등 다양한 목적의 시민활동에 의해 채워질 수 있도록 각각의 목적에 맞게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변공간으로 디자인되었고 서울광장과 지하철 시청역, 을지로 입구역에서 바로 접근할 수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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