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이달 31일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는 LG전자 차세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30’로 추정되는 회로 이미지가 온라인에 유출됐다.

IT 전문 외신 폰아레나는 31일(현지시간) 트위터리안 온리크스(@OnLeaks)를 인용해 V30의 회로도를 공개했다. 이 외신은 해당 이미지가 유저 매뉴얼에서 추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로도 이미지가 유출된 LG전자 ‘LG V30’ (사진=트위터리안 온리크스 @OnLeaks)

유출된 V30 이미지를 보면 LG전자가 올해 3월에 출시한 프리미엄폰 ‘LG G6’의 디자인과 상당한 유사한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기기 전면에 얇은 베젤(화면 테투리)이 적용되고 18:9 화면비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계승한 모습이다.

전작인 V20과 비교해보면 후면에 탑재된 듀얼 카메라 디자인이 다르다. 전작과는 달리 LED 플래시와 센서 위치가 모두 오른쪽으로 이동된 모습이다. 카메라 아래에 위치한 지문인식 스캐너는 동일한 위치에 있다.

폰아레나는 “LG전자가 G6에서 선보인 디자인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며 “V30에 새 디자인이 적용될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최근 루머들은 V30이 G6의 디자인을 계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V30의 주요 사양은 ▲6인치 OLED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 835 ▲램 4GB ▲배터리용량 3300mAh ▲듀얼카메라 등이고, 가격은 600달러(67만원)에서 700달러(78만원) 정도로 알려졌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V30을 공개할 예정으로, 한국이 V30의 최초 출시 국가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다음달 15일부터 판매가 시작되고 미국에서는 9월 27일부터 판매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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