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뉴스포스트=신현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여름휴가를 <명견만리>와 함께 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하여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명견만리>가 주말 판매량에서 전주 대비 25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여름휴가를 마치고 청와대에 복귀한 문재인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책도 읽지 않고 무위의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휴가 중 <명견만리>를 읽었다.”며 “사회 변화의 속도가 무서울 정도로 빠르고 겪어보지 않은 세상이 밀려오고 있는 지금, 명견만리(明見萬里)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냐”라고 했다. 이어 “개인도 국가도 만리까지는 아니어도 적어도 10년, 20년, 30년은 내다보면서 세상의 변화를 대비해야 할 때”라는 말과 함께 책의 일독을 권했다.

이에 알라딘의 자기계발 담당 홍성원 MD는 <명견만리>는 “총 3권으로 구성되었는데 1~3권 모두 판매가 고르게 많으며, 특히 ‘새로운 사회편’의 구매가 약간 더 많은데 독자들이 세 권을 한꺼번에 구매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명견만리>는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들에 대한 새로운 담론을 제기해왔던 KBS 다큐멘터리를 엮은 책으로, 소수 엘리트 집단이 독점해오던 이슈를 대중의 장으로 끌고 나와 우리 사회의 절박한 어젠다를 효과적으로 공론화해왔다는 평가를 받는 책이다.

또한 김난도, 김영란, 최재천 등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부터 서태지, 성석제 등 문화계 인사까지 출연하여 우리 사회의 아젠다를 효과적으로 공론화하며 콘테츠의 진화를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역대 대통령들이 휴가지에서 읽은 책들은 늘 주목받아왔던 만큼 알라딘에 따른 <명견만리>의 구매고객의 평균연령은 43세로 40대의 구매가 38.1%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여성의 구매가 58.5%로 남성의 구매(41.3%)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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