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훈 교수, 제 72주년 광복절 개관 30주년 기념에 맞춰 독도관련 자료 기증

(사진=독립기념관 제공)

[뉴스포스트=신현지 기자] 공주대 김남훈 교수의 독도관련 자료 700여 점과 한국근대 관련 자료 400여 점이 독립기념관에 기증된다.

이와 관련하여 독립기념관(관장 윤주경)은 광복72주년·개관30주년을 맞아 공주대 김남훈 교수의 독도 관련 자료 기증식과 기증자료 공개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김남훈 교수의 기증 자료는 독도관련 자료 700여 점, 한국근대 관련 자료 400여 점으로 일본 근대에 발간된 지도류와 지리교과서 및 지도 포함 리플렛류에서부터 서양 고지도, 해방 직후에 이은 1960년대까지 한국 측의 독도 관련 초기 연구물이다.

 아울러 1945년 이후 독도에 대한 일본의 대응 등 독도와 관련된 역사적 연혁을 체계적으로 알 수 있는 자료가 총망라되어 있다.

이번 기증 자료에는 동해를 ‘Sea of Corea’로 표기한 헤르만 몰(Herman Mall)이 1712년에 제작한 일본지도와 일본 옥션에서 300만원에 낙찰 받은 ‘조선팔도지도’ 필사본이 포함되어 있다.

그 외에 이번에 새로이 소개되는 지도는 오사카 마이니치신문사가 1908년에 간행한 일본지도가 있다. 이 지도는 1905년 독도를 일본 시마네 현에 편입한 것을 의식하여 오키와 함께 독도를 일본의 영토로 표기하고 있다.

한편, 독립기념관 측은 “개관 이래 국·내외에 산재한 독도 등 우리 영토 관련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하여 왔다.” 며 “이번 김남훈 교수가 소장한 700여점의 독도 및 한국 영해 관련 자료가 기증됨으로써 독립기념관은 국내 가장 많은 영토 관련 원본 자료를 소장한 기관이 된다.”고 했다.

김남훈 교수의 독도자료 기증식은 2017년 8월 8일(화) 오전 10시30분부터 독립기념관 자료실에서 진행되며 기증된 자료는 이날부터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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