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박은미 기자] NH투자증권에 대해 실적안정성 및 높은 배당수익률이라는 강점이 하반기에 더욱 호조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KB증권 : 안정적 이익과 배당주 강점…투자의견 매수

KB증권은 16일 NH투자증권에 대해 안정적 이익과 배당주 강점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의 주가는 연초 이후 38.9% 상승하며 코스피를 23.7%포인트 상회하는 양호한 흐름을 기록했다. 

유승창·이남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NH투자증권의 올해 예상배당수익률은 3.5%로 메리츠종금증권에 이어 업종 내 최고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2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 순이익 107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9.8% 증가했다. 

유 연구원은 "기업금융(IB) 부문에서 실적 호조를 기록했으며 거래대금 증가로 위탁매매 순수수료손익이 전분기 대비 19.4% 증가한 721억원을 기록했다"며 "2분기 판매관리비가 전분기 대비 4.3% 감소한 점도 양호한 실적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의 2분기 IB업무 관련 순수수료손익은 4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0.4% 증가했다. IB관련 이자이익과 기타수수료 수익을 감안할 경우 IB관련 총 수익은 전년 대비 30.2% 증가한 788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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