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대형서점 (사진=신현지 기자)

[뉴스포스트= 신현지 기자] 예스24가 올해 실적 호조를 이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발표했다.

예스 24는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총 15억5291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9억6000만원 늘어나 163.5%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매출액은 총 2215억 6697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9% 성장했다. 

올 상반기 중 부산 서면, 홍대, 해운대 장산에 오프라인 매장을 개점해 매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예스24는 하반기 중 부산 <F1963>점 오픈을 통해 문화와 예술을 담은 새로운 컨셉의 중고서점으로 고객층을 확대할 예정임을 말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도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영화 부문 매출이 전년 상반기 대비 65% 증가하며 큰 성과를 일궈냈다. 상반기 국내 최초로 예매 극장 400개를 돌파한 예스24는 올해 BC카드, 신한카드 등 주요 카드사 모바일 예매 카드 할인 및 통신사 할인 혜택 등 제휴처 확대를 통해서도 매출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어 디지털 사업도 크게 신장했다. 크레마 단말기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신규 출시하며 시장을 선도해가는 가운데 올해 초에는 인기만화 ‘너의 이름은’을 단독 선공개하는 등 콘텐츠 선점에 박차를 가하며 전년 대비 50% 이상 매출 상승을 보였다.

또한 ‘하퍼콜린스’, ‘포터모어’ 등 해외 원서 전자책 콘텐츠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다양한 상품 발굴을 통해 매출을 견인했다. 이뿐만 아니라 개인 저자 발굴을 통한 OSMU(원소스 멀티유즈) 콘텐츠 창출에 적극적으로 투자한 결과 상반기 e연재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4% 증가했다.

예스24는 그 밖에 무인 안심택배서비스, 서브컬쳐 복합 문화공간 ‘홍대던전’, 교육용 전자책 태블릿 출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이루어진 신규 사업의 안정화를 통해 성장동력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김기호 예스24 대표이사는 “도서, 공연, 영화 등 모든 분야에서 적극적인 투자와 노력의 결과로 상반기 큰 성과를 얻었다”며 “상반기 성장세를 이어가 하반기에도 성과를 더욱 가시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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