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서비스센터 ‘악성코드 감염’ 서버 장애…소비자 불편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LG전자가 악성코드 감염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났던 ‘셀프접수기’에 대한 검사 조치를 완료하고 16일부터 정상 가동한다.

지난 14일 오전 LG전자는 자체 모니터링 중 트래픽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을 발견, 일부 서비스센터에 있는 셀프접수기에서 악성코드 감염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 보안 업데이트를 위해 외부망을 차단하는 등 대응 조치를 벌였다고 밝혔다.

악성코드가 발견된 셀프접수기는 서비스센터를 찾는 고객이 수리를 원하는 제품(PC·가전·휴대폰 등)과 증상에 따라 화면을 선택하면 담당 창구로 안내하는 기기를 말한다.

해당 기간 동안 서버는 정상적으로 가동돼 유선, PC, 모바일 상에서의 서비스 업무는 차질 없이 진행됐으나, 일부 서비스센터에서 방문 고객 접수가 일시적으로 지연되기도 해 서비스센터 내방 고객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LG전자는 이날 저녁 업데이트가 완료됐고, 휴일인 15일까지는 문제가 된 서비스센터 전체 조치 완료돼 평일인 16일부터는 정상적인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