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음주측정·마이크 탑재 S펜 특허 등록

특허전문매체 페이턴틀리 애플이 보도한 삼성 갤럭시노트 S펜의 음주측정 기술 설계도. (사진=페이턴틀리 애플 홈페이지)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S펜에 ‘음주 측정 기능’이 탑재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미국 IT전문매체 GSM아레나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특허청(USPTO)에 ‘음주 측정이 내장된 갤럭시노트 S펜 특허’를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연결부를 90도로 구부릴 수 있는 S펜 끝에 장착된 ‘호흡 센서’에 숨을 내뱉으면 음주 측정 데이터가 스마트폰으로 전송돼 이를 사용자가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지난해 6월 미국특허청에 제출, 최근 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호흡 센서에는 마이크 기능도 탑재돼 있어 전화통화를 하면서도 혈중알코올농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GSM아레나는 “이같은 음주 측정 기술은 갤럭시노트9에 적용될 수도 있다”며 “사용자 스스로 음주 측정을 할 수 있어 음주운전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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