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 컬러리스트 1호

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소장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민경] 자연의 컬러 그린은 블루와 옐로우의 중간색으로 컬러테라피에서 가장 편안함을 느끼게 만드는 색이다. 내면의 감정을 조화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색으로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끼게 하여 스트레스를 줄이고 불안정한 감정에 도움을 준다.

그린은 희망을 상징하는 에너지의 색으로 성장과 재생의 의미가 있다. 성장에 도움을 주는 그린 컬러는 새로운 도전을 위한 찬스를 놓치지 않게 하며 희망찬 출발을 암시하고 인생의 방향을 알려주어 희망을 안겨줄 수 있다.

지치고 피곤한 현대인들의 마음까지 휴식공간으로 끌어들이는데 도움이 되며 인간과 가장 친숙한 색으로 감성시대를 주도하는 색 중 가장 순수하게 자연의 이미지를 보존하고 있는 색이다. 

컬러테라피에서 그린은 시신경의 피로 회복과 긴장 완화, 에너지 소비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특히 교감 신경계에 유익한 작용을 하고 심장과 폐의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미친다.

긴장을 완화시켜주고 혈압을 낮춰주는 그린은 뇌하수체 선을 자극하여 감정의 균형을 잡는데 도움을 주고 스트레스 해소, 집중력 강화, 혈액순환, 신장, 간장, 위장 기능을 도와주며 음식물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다소 감소시킨다.

(사진=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제공)

그린 컬러는 해독 작용이 탁월하며 비만과 대장염의 질병에도 효과를 발휘한다. 거의 자극을 주지 않으므로 신경과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켜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고, 신경통, 햇볕 화상, 피부염증을 경감시켜준다.

그린의 특성으로 안정성과 친환경 소재, 건강식품, 소품 등에 그린컬러를 가장 많이 사용하였다. 그린을 좋아하는 사람은 대체로 정직, 성실, 근면하며 신념이 강한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가 많다. 감정을 진정시키고 올바른 판단력과 양심을 고양시키므로 이해력을 유도한다.

그린은 보수적인 컬러로 적응력이 빠르고 이해력이 뛰어나지만 활동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예민하고 이기적인 면이 있다. 그린 컬러의 긍정적인 측면에서는 평화, 위로, 치료, 편안함을 나타내 심신이 지친 사람들에게 휴식의 위안을 주는 색이다.

(사진=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제공)

이렇게 그린은 치료도움에 능력을 갖고 있는 반면에 이기심, 질투, 게으름을 상징하는 부정적인 측면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특히 무겁고 어두운 느낌의 그린은 사람을 우울하게 하고, 허약하게도 할 수도 있다.

자연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린 컬러는 보통 푸른 초원과 신선한 야채가 연상되지만, 음식의 색에서 그린은 다양한 느낌을 연상하게 한다. 예를 들어 밝은 그린은 그 신선함 때문에 상큼한 맛을 느끼게 하지만 짙은 그린은 신맛과 쓴맛을 동시에 느끼게 만든다.

이러한 그린은 식욕억제를 느끼는 것과 동시에 편안하고 즐거운 다이어트 방법에도 이용된다.

참고문헌 - 색깔의 수수께끼(비채 2006) ,
           김민경의 실용색채활용 (예림 2010)

▷김민경 소장은?

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소장
 한국CPI협회 회장 (Color & Personal Identity)
 2017 AIC JEJU Congress 조직위원회 위원
 2017 한국색채대상 심사위원장
 (프)마르즈 베르레르 퍼스널컬러 한국대표
 (프) 미쉘뒤마 서울대표
 (사)한국색채학회 컬러리스트 교재 집필위원
 (사)한국색채학회 색채도서출판 집필위원
 2016 컬러워크 국제색채작품 초대전 우수작품상 수상
 2015 럭셔리 브랜드 모델 어워즈 아트프로페셔널수상
 2014 육군사관학교 색채디자인 ‘감사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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