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 논란’ 릴리안 생리대, 대형마트 철수 조치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최근 생리불순, 염증 등 부작용 논란에 휩싸인 깨끗한나라의 ‘릴리안 생리대’가 대형마트 3사 전 점포에서 철수된다.

23일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는 깨끗한나라의 ‘릴리안 생리대’를 전 점포에서 철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이날 오후 3시쯤 전 점포에서 릴리안 생리대 제품을 철수하기 시작했다.

롯데마트도 오전부터 철수 작업을 시작, 현재 문제가 된 릴리안 제품은 점포에서 모두 철수됐다.

홈플러스도 오후 2시쯤 전 점포에 릴리안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라는 메시지를 발송했다. 현재 해당 제품의 판매가 잠정 중단된 상태다.

깨끗한나라 측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8일부터 릴리안 생리대 전 제품에 대한 환불 조치를 실시한다”며 “인과관계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오기에 앞서 고객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반영하는 것이 기업의 책임 있는 행동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