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권 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

/ 문화커뮤니케이터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이인권] '끌어당김의 법칙(Law of Attraction)'이라는 것이 있다. 이것을 '끌림의 법칙', '인력의 법칙'이라고도 말한다. 간단히 설명하면 이 법칙은 "Like attracts like", “끼리끼리 끌리게 된다”는 곧 유유상종(類類相從)의 원리다.

무엇인가를 집중하여 계속 생각하면 그 일이 실제로 현실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자신이 ‘성공한다, 성공한다!’ 하면 진짜 성공하는 일들이 자신에게 찾아오고, ‘행복하다, 행복하다!’하면 내게 행복한 사건들이 일어나는 것이다.

만일 인생에서 성공을 원한다면 매일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거울 속의 자신을 보면서 ‘성공!, 성공!, 성공!’을 외쳐보도록 하라. 그것은 하루를 시작하면서 자신에게 던지는 선언문이며 자신에게 던지는 강력한 ‘아침 독백(morning monologue)'인 것이다.

그것이 습관이 되면 인생에서 감사한 성공거리들이 기회라는 황금마차를 타고 내게 오는 것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그 성공이라는 것은 자기에게 가장 적합하고 자기 기준에 부합한 합리적인 내용이 될 것이다. 황당무계한 일확천금 같은 것이 주어지는 성공이 아니다. 

다시 말해, 그 성공이라는 것이 무슨 돈을 많이 벌어서가 아니요, 세상의 스타가 돼서도 아니요, 사회적으로 큰 자리에 올라서도 아니다. 개인적으로 그저 평범한 것 같지만 먼저 마음의 평강이 있고 행복감이 담긴 기회가 찾아온다. 그것 자체가 성공인 셈이다. 

인생을 살다보면 누구나 다 오르막길 내리막길을 걷는다. 롤러코스터 같은 삶의 여행길에서 때로는 힘들 때도 버거울 때도 겪을 것이다. 그렇지만 지나고 나면 더 큰 축복으로 채워졌다는 것을 느끼면 그것이 바로 성공이다. 여기에서 그 성공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다름 아닌 ‘긍정의 감성에너지’인 것이다.

어떻게 보면 긍정의 에너지는 삼라만상의 창조 에너지라고 할 수 있다. 인생은 자력으로 선택할 수 있는 일이 있지만 자기가 선택할 수 없는, 오로지 타력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더 많다. 여기에서 타력은 긍정의 힘이 작용하는 영역이라 할 수 있다. 

그 신비스런 영역인  우주에는 분명 좋은 에너지와 좋지 않은 에너지가 존재한다. 그리고 우주에 흐르는 그 기운들은 서로 같은 부류들끼리 짝을 지으려는 성질이 있다. 그래서 우주에는 ‘승익승패익패(勝益勝敗益敗)’ 원리가 적용된다. 여기서 성공에 성공을 더하는 ‘승익승’의 기운을 받는 것이 긍정의 핵심이다.

나폴레온 힐은 끌림의 법칙을 이렇게 설명한다.
‘긍정은 긍정을, 부정은 부정을 끌어들인다. 좋은 것이건 나쁜 것이건 자신이 현재 소유하고 있거나 앞으로 소유하게 될 모든 것은 자신의 생각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자신에게 이끌린 것이다.‘

자신의 뇌는 자석과 같아서 자신이 소유한 모든 것이 들러붙는다. 현재 자신의 위치가 어디건 그것은 바로 자신의 지배적인 생각의 결과다.

이런 끌림의 법칙 가운데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무엇인가의 관심거리를 찾아내어 열심을 다하면 성공을 거둘 수 있다. 열정을 쏟으면 자신에게 가장 이상적인 기회가 스스로 다가오게 되어 있다. 말하자면 스스로 준비된 사람에게 기회는 오게 되어 있는 것이다. 우리가 잘 아는 영어속담이다.

‘Heaven helps those who help themselves.'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이 말은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명구(名句)다. 어떤 상황에서도 후회하는 마음을 보이지 말며 불행하다고 말하지 말고 자신의 한계를 긋지 말라는 뜻이다.  
 
중국에도 같은 말이 있다.

自求者福, 天助者助者(자구자복, 천조자조자)
스스로 찾는 자가 복이 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세런디피티’라는 말이 있다. 우리말로는 ‘영민한 발견’이라고 번역을 하기도 한다. 인생에서 긍정의 힘이 가져다주는 기회란 바로 이런 영민한 발견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긍정이 주는 좋은 에너지가 어떤 방식으로든 자신에게 딱 맞는 우연한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을 말한다.

지금 전 세계 5억 명의 e제국을 형성하며 지역마다 300~1,000%의 폭풍 성장을 하고 있는 페이스북이 있다. 그 창시자 마크 저커버는 ‘나의 성공은 세런디피티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런가 하면 세계적인 온라인 스토어인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도 자신의 성공을 세런티피티로 설명하고 있다.
 
베조스의 성공이 우연 같았지만 그의 말대로 긍정의 힘이 가져다 준 필연의 결과다. 그는 긍정의 힘으로 이룬 기업의 사명을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제공하는 기업’, ‘지구상에서 가장 고객을 중요시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라고 선언하고 있다. 사업의 이념도 바로 긍정적이다. 긍정의 씨앗은 긍정의 열매를 맺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인 권    

필자는 중앙일보 · 국민일보 · 문화일보 문화사업부장, 경기문화재단 수석전문위원 문예진흥실장, 한국소리문화의전당 CEO 대표를 역임(2003~2015)했다.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우수 모범 예술 거버넌스 지식경영을 통한 최다 보임 예술경영자로 대한민국 최초 공식기록을 인증 받은 예술경영가이다. 또한 칼럼니스트와 문화커뮤니케이터로서 <예술경영 리더십> <문화예술 리더를 꿈꿔라> <경쟁의 지혜>와 최근 성공과 행복한 삶을 위한 긍정의 힘 <긍정으로 성공하라> 등 12권을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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