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내 최대 다문화축제'

서울광장의 해외자매도시 공연단이 함께하는 퍼레이드 (사진=신현지 기자)

[뉴스포스트=신현지 기자] 지난 2일과 3일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는 '2017 지구촌 나눔 한마당'의 국내 최대 다문화축제가 열렸다.

세계 60여개국 자매우호도시가 참여한 이날에는 서울시의 전통 있는 최대 다문화 축제로 ‘평화와 나눔의 지구촌’이라는 주제를 통해 지구촌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3개 도시 문화공연, 46개국 세계음식전, 43개국 세계관광홍보전, 13개 국제구호단체 나눔전으로 치러진 이날 '2017 지구촌 나눔 한마당'의 개막식은 해외자매도시 공연단의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세계전통의상 패션쇼, 공식행사의 개막선언 및 축사와 오프닝 공연이 서울광장에서 펼쳐져 주말을 장식했다.

서울광장의 인도네시아 무용단 (사진=신현지 기자)

특히 태권무 퍼포먼스 공연과 함께 UN합창단 공연이 무대를 장식한 서울광장에의 개막식은 가족과 함께 서울광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선사 했다. 이렇게 서울광장에서 시작된 축제는 2일에 이어 3일 무교로와 청계광장 일원에서 펼쳐졌다.

한여름 더위가 한풀 꺾여 선선한 가을 날씨 속에 펼쳐진 이번 행사의 3일에는 해외 도시 초청공연단의 개성 넘치는 공연과 함께 세계 45개국의 놀이, 먹거리 등이 마련되어 특별한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세계의 다양한 전통의상과 한국의 전통의상을 입어보는 체험의 장을 마련한 서울시는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017 지구촌 나눔 한마당' 축제의 개막식 (사진=신현지 기자)

한편 '2017 지구촌 나눔 한마당' 축제의 개막에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는 59개의 세계 주요 도시와 자매우호결연을 맺고 교류하고 있는 글로벌 도시로써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도시외교를 추진 중"이라며 "서울의 자매우호도시와 대사관이 참여하는 글로벌축제인 지구촌나눔한마당에서 시민여러분들도 많이 참여하셔서 이틀간의 세계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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