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신현지 기자] 소설가 마광수(66·전 연세대 교수)씨가 5일 자택에서 숨져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마씨는 이날 오후 1시35분께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아파트 자택 베란다에서 방범창에 스카프를 이용해 목을 맨채 숨진 채로 발견됐다.
마씨는 지난해 8월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퇴직 후 우울증세를 보여 약물을 지속적으로 복용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마씨가 절에 간 이복누나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마씨의 빈소는 순천향병원에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