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현지 기자)

[뉴스포스트=신현지 기자] 9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이명박 전 대통령을 쫓아 취재기를 담은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가 2주 연속 1위를 지켰다.

2위는 2017년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에서 1위에 뽑힌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이 차지했다.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와 6일 개봉한 스릴러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의 동명 원작 소설 김영하 작가의 ‘살인자의 기억법’도 2주째 3위와 4위다.

독서의 계절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힐링 도서들이 다시금 순위에 오르고 있다. 나를 사랑하게 되는 자존감 회복 훈련법을 담아낸 윤홍균 작가의 ‘자존감 수업’은 전 주보다 세 계단 상승한 12위에 올랐으며 만화 속 문장들로 서툰 어른들을 위로해주는 김신회 작가의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는 한 계단 올라 15위를 차지했다. 김수현 작가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20위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철 추천 도서로 언급해 판매 강세를 보이기 시작한 ‘명견만리_새로운 사회 편’은 한 계단 올라 5위를 기록했고 ‘명견만리_미래의 기회 편’과 ‘명견만리’는 각각 두 계단씩 상승해 7위와 8위를 기록했다.

한국사 강사 설민석의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4’는 지난 주 보다 무려 여덟 계단 껑충 올라 6위에 안착했고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장편소설 ‘기사단장 죽이기’ 1편과 2편은 전 주보다 두 계단씩 하락해 각각 9위와 10위에 머물렀다.

이기주 작가의 ‘말의 품격’은 한 계단 올라 11위에 자리했고 유홍준 작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9: 서울편 1’은 지난주보다 두 계단 하락한 13위를 차지했다.

Mnet ‘프로듀스 101’ 방송 당시 화제를 모았던 아이돌 그룹 뉴이스트의 데뷔 2000일 기념 화보집 ‘Waiting Q’는 14위로 다소 주춤했다.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은 전 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16위다. 김영하 작가의 ‘오직 두 사람’은 네 계단 내려간 17위에 머물렀다. 유발 하라리의 전작 ‘사피엔스’는 18위로 순위권에 재진입했고, 공무원 수험서 ‘2018 전한길 한국사 합격생 필기노트+빵꾸노트’는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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