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신현지 기자] 미술치료현장에서의 오랜 경험을 쌓은 원종아 저자가 미술치료를 통해 내면의 아이를 달래고 그 아이와 통합하여 전체로서 나를 바라볼 수 있는 치유의 공간을 마련했다.

일상 중에 때때로 올라오는 사연이 가슴시리거나 상실로 인한 애도가 잘 되지 않는다면 당신 안의 어린아이부터 달랠 것이 요구 된다. 그럼에도 심리치료에 대한 거부감으로 그저 끙끙 소리 없이 앓을 수밖에 없다면 더욱 서글픈 일이 아니겠는가?

저자는 미술치료현장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연들을 어르고 달래면서 지켜봐온 임상가로서 많은 사람들의 나날이 행복하기를 소망하며 작은 둥지를 틀었다고 말한다. 더불어 이 책은 독자들의 내면의 치유의 길잡이로 스스로를 돌보는 방법이 제공될 것이라며 책을 통해 치유의 방법을 제시한다.

“당신 안에서 겁에 질려 자신을 부풀리고 무섭게 포장한 조그만 아이에게 속지 마세요. 그 아이의 진심을 알고, ‘쓰담쓰담’하는 실천을 통해 내일은 조금 더 웃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책은 총 다섯 개의 챕터로 되어 있다. 총 30회기 분량이다. 각 회기는 치료사가 제안하는 활동 방법과 활동 페이지, 활동 내용을 정리할 수 있는 일지, 그리고 저자가 치료사로서 해줄 수 있는 최소한의 코멘트를 담았다.

 

■내면 아이 돌보기

 

원종아 저자|도서출판 동연 펴냄|152쪽|13,000|

저작권자 © 뉴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