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박은미 기자] 2개 이상의 건설사가 설계부터 입주까지 공동으로 수행하는 '컨소시엄'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컨소시엄 아파트는 건설사 입장에서 분양 리스크를 줄일 수 있고, 수요자 입장에서는 브랜드 가치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대형 건설사들의 시공 노하우가 결집돼 대규모로 조성되는 만큼 교육·교통·편의시설 등의 인프라를 두루 갖춰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대부분 1000가구 이상으로 지어져 해당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하는 추세다.

27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연내 분양예정인 컨소시엄 아파트는 25개단지 4만4476가구(일반분양 2만6245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포스코 건설 제공)

10월 분양을 앞둔 단지 중에는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이 경기도 의왕시 오전 ‘가’구역을 재건축하는 '의왕 더샵캐슬' 단지가 눈에 띈다. 대표적인 수도권 입지인 의왕시 일대에 들어서는 대형 재건축 단지로 물론 투자자들 사이에서 떠오르는 '블루칩'으로 꼽힌다.

경기 의왕시 오전동 5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의왕 더샵캐슬'은 지하 3층 ~ 지상 최고 38층, 8개 동, 총 941 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113㎡, 32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의왕 더샵캐슬’은 의왕시 오전동에 위치해 있지만, 안양 평촌에 인접해 평촌 생활권에 속한다. 단지 앞 모락로와 경수대로를 이용하면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등 범계·평촌의 대규모 상업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의왕초교, 모락중교, 모락고교 등 초·중·고등학교가 밀집해 있으며, 평촌 학원가도 약 2km 거리로 가깝다.

12개 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버스 정류장이 단지 앞에 있어 인근 지역으로 접근이 용이하며,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과천~의왕간도로가 인접해 광역 교통망도 우수하다. 특히, 인덕원~수원선 복선전철이 계획 중이어서 교통 여건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의왕 더샵캐슬'이 들어서는 오전동 일대는 약 1.2만여 가구의 도시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사업이 완료되면 이 일대가 대규모 신흥주거타운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와 ‘평촌 더샵 아이파크’의 연이은 분양 성공으로 지역 내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상황이다.

‘의왕 더샵캐슬’은 이 일대에서 3번째로 공급하는 ‘더샵’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과 롯데캐슬과의 공동도급으로 더블 브랜드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견본주택은 사업지인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52번지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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