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유시민, 원래 저런 사람이었나”
이인영 “유시민, 원래 저런 사람이었나”
  • 도기천 기자
  • 승인 2011.04.18 15:42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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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야권단일화 과정서 친노세력 사분오열

[뉴스포스트 = 도기천 기자] 경남 김해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야권이 우여곡절 끝에 단일화를 이뤘지만 친노진영에는 큰 상처를 남긴 결과가 됐다. 당초 김해을의 유력한 야권주자는 김경수 봉하재단 사무국장이었다. 김 사무국장은 이 지역에서 농민운동을 해오며 봉하마을의 굳은 일을 도맡아해 온 노무현 집안(?)의 살림꾼이었다. 김 사무국장은 참여정부때 청와대비서관을 지냈으며, 권양숙 여사 등 노 전 대통령 일가와 가족처럼 지내며 지역 기반을 탄탄하게 구축해온 것으로 알려진 인물. 친노진영은 물론 민주당내에서도 무난하다는 평을 받아왔다.

물가점검에 나선 이명박 대통령
하지만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는 김해을 재보선에서 사실상 민주당 후보로 내정된 김 사무국장의 공천에 태클을 걸었다. 유 대표는 지난해 7.28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참여당 등 군소정당들이 민주당에게 후보를 양보한 사실을 내세우는 한편 “김해는 노 전 대통령의 고향인 만큼 참여당 후보가 범친노단일후보로 결정돼야 한다”며 민주당을 연일 압박했다. 여기에 참여정부 당시 실세였던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과 권양숙 여사도 거들었다는 후문이다. 이 전 수석은 김경수 사무국장을 만나 “유시민이 있는 참여당이 노 전 대통령의 유지였다. 민주당 출마는 자칫 친노진영을 분열시킬 수 있다”며 출마 자제를 권고했고, 권 여사는 “김 국장마저 (당선되어) 떠나면 내 곁에는 누가 있냐”며 만류했다는 것.

또 노 전 대통령의 공식홈페이지인 ‘사람 사는 세상’에는 김 국장의 출마를 둘러싸고 ‘민주당의 유시민 죽이기’라는 글들이 봇물을 이뤘다. 결국 견디다 못한 김 국장은 불출마를 선언하게 됐고, 참여당은 노 전 대통령의 농업특보였던 이봉수 후보를 내세워 이번에 단일화에 성공하게 됐다.

유 대표 고집에 민주당 양보 

이 과정에서 친노진영 내에서도 유 대표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김 사무국장을 압박해 사퇴하게 만든 것도 문제지만, 단일화 경선 과정에서도 배수진을 치고 고집을 부렸다는 것. 단일화 논의에 진척이 없자 시민사회단체들이 나서서 ‘참여경선50%, 여론조사50%’ 중재안을 내놓았지만 유 대표측은 ‘조직선거 우려가 있다’며 ‘100%여론조사 방안’을 끝까지 고집했으며 뜻대로 되지 않자 파국을 선언하며 판을 깨기에 이른다. 결국 ‘벼랑 끝 전술’을 구사한 유 대표의 고집에 밀려 친노 좌장격인 이해찬 전 총리,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이 나서서 민주당 곽진업 후보를 설득해 100%여론조사 방안을 받아들이게 했다는 것.

이번 협상과정에 참여했던 한 인사는 “민주당 후보가 양보하면 다음 회의때는 (참여당이) 또다른 걸 들고 나와 양보를 요구하고, 민주당은 마지못해 또 양보하고, 이같은 행태를 수차례 되풀이했다”고 귀뜸했다.
민주당쪽 협상테이블의 수장격인 이인영 최고위원(연대연합특위위원장)은 “유시민이 원래 저런 사람이었나?”며 힘들어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최고위원은 야권단일후보 논의가 한창이던 이달초 모 라디오 프로에 출연해 “조금은 독선적이고 안티세력을 많이 만드는 스타일을 고쳤으면 좋겠다. ‘내 생각만이 옳다’고 유 대표가 생각한다면 그것은 큰 잘못”이라고 꼬집었다.

친노진영의 기둥격인 문 이사장도 내심 민주당 곽진업 후보를 지지했다는 후문도 들리고 있다. 당초 김경수 사무국장을 민주당 후보로 밀어준 문 이사장으로서는 김 국장의 사퇴로 유 대표에게 상처를 입은 셈인데, 단일화 과정에서 자연스레 민주당 쪽으로 마음이 쏠렸다는 후문이다.

친노세력, 각자도생 모색

그래서 친노진영은 이번 단일화 경선결과를 놓고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현실이다. 참여당이 노무현정신을 계승한다고 표방한 당인만큼 단일화 결과에 기뻐해야겠지만, 이래저래 이 과정에서 받은 상처를 감안하면 웃을 수만은 없는 현실이다. 안희정 충남지사를 비롯한 민주당내 친노그룹들은 참여당과 좋은 관계로 내년 총선을 치르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유 대표의 ‘너무 나간’ 행동에 상당한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 친노 핵심인 이광재 전 강원지사의 경우 이미 ‘내년 대선에서 손 대표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이대로라면 친노세력은 손학규, 정세균, 유시민 등으로 나눠져 각자의 길을 걷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어쨌든 유 대표는 자신의 고집대로 뜻은 이뤘지만, 이 과정에서 여러 사람들로부터 인심을 잃은 결과가 됐다.

도기천 기자 dogich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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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 2011-04-28 01:43:59
김해을 선거에서 결국은 국민참여당이 패배했습니다.
결과론적으로만 봤을때, 유시민이 실패했습니다.
실패 결과를 또 민주당, 김해시민들 탓으로 돌리시련지요?
"대구의 아들"임을 부르짖은 유시민의 태생적 한계가 느껴지지 않습니까?
선거가 끝나고 네티즌들이 내 뱉는 단어들 -고집, 아집, 독선, 오만, 야권분열, 야권공격,
정치은퇴.

글쎄 2011-04-19 08:36:32
이분이 민주당을 대표하시는 분인가요?
사람이 사는데 갈등이 없을순 없고..가진자 강자가 말하는 유시민에 대한 헐뜯기 수준치고 좀..지역이지만 작년에도 단일화 과정을 일반인보다는 좀더 가까이 지켜본 한사람으로서 민주당의 행태를 바닥부터 본사람으로서 민주당에게 실망한 일인입니다 함부로 말하지마세요
부탁 드립니다

ㅡㅡ 2011-04-19 01:38:21
기자님이 이글을 볼랑가 모르겠는데 제발 알맹이 없이 이미지로 비판을 하지좀 마시오 뭐가 잘못이오? 정당의 대표가 합법적으로 선거운동하는게 잘못이오? 김경수 후보도 여러가지 정황을 봐서 본인이 판단한 것이지 무슨 일개 야당이 권력행사할까봐 무서워서 안나온거요? 김해에 민주당과 국참당 조직크기가 16배 차이인데 참여경선을 받아들여야 하오? 순천 야당공조가 타당한 소리요? 민주당 다 무소속으로 나오는구만

지나가다 2011-04-18 21:50:33
기자가 마치 민주당원 같구료....
이인영이는 대통합민주신당 경선때 자신이 했던 말은 까맣게 잊은 모양일세..
이거야 원,, 새대가리도 아니고...쯧쯧...

ms 2011-04-18 20:34:47
당신같은 사람이 이나라 기자인것이 심히 부끄럽소~!
제대로 알아보시고 공부하시고 fact를 근거로 기사를 쓰시오!!
국민은 진실을 알 권리가 있단 말이오~! 이따위 기사쓰고 얼마의 돈을 받아 생을 연명하는지 모르겠으나.. 심히 불쌍하구료.. 나같으면 본인이 심히 수치스러울텐데.. 하긴 그런 생각내지는 양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따위짓을 하지 않겠지...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