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 잡힌 식단과 수면, 스트레칭 등으로 생체 리듬 회복해야

(사진=뉴스포스트DB)

[뉴스포스트=신현지 기자] 추석 연휴 끝자락을 맞이한 9일, 최장 10일의 휴가를 마무리하고 일상으로 돌아와야 할 시기가 됐다. 유독 길었던 연휴 탓에 자칫 생체리듬이 달라지며 스트레스를 동반한 신체적 이상증세 등 피로감과 무기력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명절 기간 동안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일부 주부들은 명절 이후 우울증, 관절통, 두통 등 이른바 '명절 증후군'에 시달리기도 한다. 내 몸이 연휴의 아쉬움에서 빠르게 벗어나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이 있을까.


균형 잡힌 식단과 수면으로 생체리듬 회복

명절증후군을 효과적으로 극복하려면 명절 직후 흐트러진 생체리듬을 되돌리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일어나고 잠드는 시간을 일정하게 정해 하루 수면 시간은 6~7시간 정도를 확보하는게 좋다. 바른 수면자세만으로도 긴장된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고 심적 안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가급적 자연스러운 차렷 자세로 바로 자는 것이 좋다. 옆으로 자는 게 편하다면 목이나 어깨 등에 부담 없는 자세를 유지해 측면수면해 준다.

또한 과식을 삼가야 한다. 명절 동안의 갑작스런 과식은 위의 팽창을 야기하고 장에 부담을 주는 원인이다. 균형 잡힌 식단으로 규칙적으로 섭취하며 저하된 소화기능을 회복해야 한다. 레몬이나 매실즙 두 큰 술을 차로 우려 마시면 위가 편해진다.

 

지친 피부에 수분과 영양공급

명절 동안 외부활동 등으로 지친 피부를 위해 무엇보다 충분한 휴식과 영양공급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선 마사지와 팩을 통해 피부의 혈액 순환과 신진 대사를 돕고,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 좋다. 주름이 쉬운 눈가나, 목, 팔자주름 부위 등은 별도의 주름 방지 제품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또한 하루에 7~8잔 이상의 물을 마시면 피로 회복력을도 높일 수 있다. 비타민C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며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통해 피부상태를 회복해야 한다.

 

긴장된 근육 이완에 신경써야

긴장된 근육을 이완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명절 음식 준비를 하면서 장시간 고개를 숙이며 일하거나 귀향, 귀경길 장거리 운전을 하는 경우 경우 목과 어깨, 허리 등에 통증이 발생하기 쉽다. 

이러한 근육통을 풀어주기 위해서는 스트레칭, 산책, 조깅 같이 가벼운 운동으로 근육을 풀어줘여 한다. 스트레칭의 경우 부드럽게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동작을 아침∙저녁으로 2회 이상, 한 동작을 10초 동안 3~5회 정도 반복해 실시하는 것이 좋다. 산책과 조깅도 몸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30분 정도가 적당하다. 

혈액순환 및 정서적 안정에는 족욕과 반신욕이 효과적이다.  족욕을 할 때는 38~40℃의 물을 복사뼈가 잠길 정도로 부어주고 20~30분 동안 발을 담가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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