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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신사옥 선정사 비리 의혹…경찰 ‘압수수색’
  • 선초롱 기자
  • 승인 2017.10.1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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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사옥 (사진=뉴시스 제공)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TV 홈쇼핑 기업 홈앤쇼핑이 신사옥 건설 시공사 선정 비리 의혹과 관련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11일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홈앤쇼핑 본사에 수사진 20여명을 보내 홈앤쇼핑 대표이사 사무실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홈앤쇼핑 신사옥 건설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불거진 비리 의혹과 관련해 이뤄지는 것으로, 경찰은 컴퓨터 하드디스크, 시공업체 입찰·계약 관련 서류 등 내부 문건을 확보할 예정이다.

경찰은 홈앤쇼핑이 경쟁입찰을 거쳐 2015년 1월 삼성물산을 신사옥 시공사로 선정하는 과정에서 삼성물산보다 180억원가량 낮은 입찰가를 제시했던 대림산업을 떨어뜨린 것에 대해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홈앤쇼핑 관련자들이 합당한 기준을 적용했는지, 업체 선정을 두고 불법로비나 절차 위반, 외압 등이 있었는지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홈앤쇼핑에 따르면 신사옥 사업은 지난 2014년 6월 설계용역 계약을 통해 삼우종합건축사무소가 선정된 뒤 같은 해 10월 건축 허가를 받으며 시작됐다.

이어 같은 해 11월 제한경쟁 입찰방식 및 덤핑 방지를 위해 하한가 이하 입찰자 제외 방식으로 시공사 선정 입찰을 공고했고,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롯데건설 등 5개사가 시공사 입찰에 등록했다.

이후 2월 입찰마감 및 적격 심사 끝에 삼성물산이 홈앤쇼핑이 마련했던 예정가율 대비 최저가로 응찰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당시 대림건설은 예정가율 대비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응찰해 덤핑 부적합 업체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마무리하는 대로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소환을 병행해 시공사 선정과정에서 배임이나 외압 의혹 등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 선초롱 기자  seonchoro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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