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사업부지 위치도. (사진=현대산업개발)

[뉴스포스트=박은미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한국철도공사가 공모한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에 지난달 29일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총 사업비 2조5000억원 규모의 서울 동북권 최대 개발사업이자 서울 내 희소한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관심을 받아왔으며, 현대산업개발이 단독으로 사업신청서를 제출해 최종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85-7번지 일원 부지 14만9065㎡의 한국철도공사 소유 철도·물류시설 부지 및 국공유지를 주거·상업·공공용지 등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부지는 현재 철도 물류시설과 시멘트 시설 등으로 낙후된 이미지가 강하지만, 1호선 광운대역, 6호선 석계역이 인접한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으며 북부·동부간선도로가 주변을 통과하고 있어 교통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경기 군포~의정부를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이 향후 경유할 가능성이 높아 대규모 개발사업을 통해 서울 동북권의 주요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지역이다.

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광역적 도시기획의 관점에서 접근해 서울 동북부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서울 내 체계적인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현대산업개발은 △도시기반 시설 확충계획 △약 3000가구 규모 주거시설 및 상업시설 조성계획안 등의 독창적인 도시개발을 통해 서울 동북부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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