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보령문화제, 충남 대천시 웅천돌문화공원에서 열렸다 (사진=신현지 기자)

[뉴스포스트=신현지 기자] 제5회 보령문학제가 지난14일 오후 충남 대천시 웅천돌문화공원에서 열렸다.

도서출판 작가와문학과 보령컬처&문학관이 주최,주관하고 보령시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고 홍완기 시인의 유족을 비롯한 1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서 보령출신 문인인 홍완기 시인을 기리는 홍완기 문학상에는 아동문학가와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윤금아 시인이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박선남 박송수 최병근 양금석 장화자 등 5인이 작가와문학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제5회 보령문학제 주최의 작가와문학 김나인 발행인

윤금아 시인은 수상소감을 통해 "내 인생에 가장 커다랗고 아름다운 순간"이라면서 "홍완기 시인의 이름앞에 누가 되지 않도록 더욱 치열하게 시를 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주최한 작가와문학 김나인 발행인은 인사말을 통해 "수상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멀리에서 이렇게 찾아와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문화 발전과 보다 나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완기문학상의 윤금아 시인(사진=신현지 기자)

이와 함께 이날 행사는 최충식 전 보령도서관장의 축사와 고안나 시인의 시낭송, 경기대 박영우 교수의 심사평을 비롯하여 신기용의 치유음악 연주, 이미정과 정정자의 색소폰 및 오카리나 연주, 보령출신 지역가수 최호영과 미라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문학제의 흥을 돋구었다.

한편 이날 행사와 함께 타지역 출신 문인 12명을 포함, 총 24 인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제 8회 울림(담벼락 오석 시화전)이 함께 열려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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