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ARKO한국창작음악제 국악부문 연주회 18일(토) 오후 8시

(사진=한국창작음악제 제공)

[뉴스포스트=신현지 기자] ARKO한국창작음악제 국악연주회가 열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창작음악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제9회 ARKO한국창작음악제 국악 부문 연주회가 18일(토)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제9회 아·창·제는 공모를 통해서 선정된 6개의 국악 창작 관현악곡과 KBS국악관현악단을 통한 협연자들이 아름다운 하모니로 깊어가는 가을밤을 함께한다.

6개의 창작곡 중 4곡이 협주곡으로 국악계의 실력 있는 연주자들이 참여하게 되는 이날 김현섭의 향비파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천장고임 ‘학을 탄 선인’은 국악앙상블 블랙문 단원인 정영범이 향비파를 연주한다.

이어 박병오의 12현 소아쟁 협주곡 ‘진혼’은 국립국악원의 김참다운이 해금을 협연하고 북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해학’은 2017정동극장 청춘만발의 이상경이 북으로 함께 연주한다.

이정호의 합창과 진도씻김굿, 국악관현악을 위한 ‘진혼’은 소리꾼 홍준표와 이나래가 협연하고 의정부시립합창단의 무대로 구성된다.

또 김상진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사시풍류’와 조석연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상념’은 관현악곡으로 KBS국악관현악단의 연주를 통해 국악관현악의 진수를 들려 준다.

한편 아.창.제는 서양 고전 음악이 주를 이루는 한국 음악 시장에 창작곡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작곡가와 지휘자, 연주자들이 부담 없이 창작음악을 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07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가야금 명인 황병기 이화여대 명예교수를 추진위원장으로 위촉하여 양악에서 국악을 망라한 대한민국 대표 창작음악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아.창.제의 황병기 추진위원장은 “동시대 작곡가들이 담아 낸 오선지의 음표가 여러분이 함께하는 순간 진정한 음악으로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9회 ARKO 한국창작음악제 국악 부문 연주회는 전석 초대이나 사전 예약 시 관람이 가능하며 아.창.제 사무국을 통해 예약하면 공연 당일 티켓박스에서 티켓을 수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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