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한화그룹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2.7% 감소한 11조6954억원, 영업이익은 41.1% 감소한 3883억원, 순이익은 23.6%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사진=한화그룹 홈페이지)

한화그룹 자체사업과 한화케미칼의 실적은 호조를 보였으나 한화건설의 해외플랜트 비용이 반영됨에 따라 실적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저조하게 나타났다.

1~3분기(1~9월) 누적 매출은 4.3% 증가한 36조4270억원, 영업이익은 11.81% 증가한 1조8104억원, 순이익은 20.39% 증가한 1조443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화의 별도 매출은 1조1486억원, 영업이익은 805억원을 기록했는데, 특히 영업이익은 화약, 방산, 기계 등 제조부문의 실적호조와 무역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5.8% 올랐다.

4분기에는 한화건설의 해외플랜트 비용 반영 완료에 따라 실적 정상화가 예상된다. 특히 자체 사업의 경우 제조부문의 견고한 실적이 있을 것으로 보이고, 한화테크윈은 K9 자주포 해외 수출 본격화와 방산업 성수기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또 한화생명은 연간 변액보증준비금 적립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하며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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