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해 출시한 구스롱다운점퍼인 이른바 ‘평창 롱패딩’이 선풍적인 인기로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평창 동계올림픽 온라인 스토어 홈페이지)

지난 달 말 출시된 평창 롱패딩은 15일만에 약 15만장이 판매됐다. 구매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성비’가 좋다는 입소문이 나자 구매를 하지 못한 소비자들의 문의가 빗발치기도 했다.

이어 16일 출시된 2차 판매분은 당일 모두 완판되었고 오프라인 매장은 솔드 아웃 상태이다. 치솟는 인기에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가격을 올려 판매한다는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식을 줄 모르는 인기에 17일 서울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2곳에서 평창 롱패딩이 재입고 된다는 소식에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잠실점 애비뉴엘관에서는 오픈 3시간 전부터 평창 롱패딩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몰려들어 2시간 만에 샘플만 남는 상황이 발생했다.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도 재고가 없어 구입이 어렵다는 안내문을 걸기도 했다.

또한 평창 동계올림픽 온라인 스토어에 평창 롱패딩이 재입고 된다는 소식이 게시되자 해당 사이트는 한때 접속이 안되기도 했다. 하지만 사실이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평창 롱패딩은 다음주 롯데백화점에 재입고 될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다음 주부터 물량이 재입고 돼 오프라인 매장에 순차적으로 나눠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당초 평창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판매했던 것을 오프라인 매장 중심으로 판매를 재개하며 3만장 소진 뒤 추가 생산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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