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지난 21일 저녁 10시쯤 사람들이 두터운 옷을 입고 잠실 롯데월드 몰 지하 입구에 줄 서있다.

21일 오후 10시께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입구에 '평창 롱패딩'을 사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 (사진=홍여정 기자)

이불까지 준비해 차가운 바닥에 앉아있는 사람들 앞쪽으로 가보니 '안내-평창 롱패딩 구매 순번표 배부 장소'라는 팻말이 놓여있다. 바닥에는 대기자들이 혼잡하지 않도록 바닥에 줄을 표시해 놓기도 했다.

(사진=홍여정 기자)

롯데백화점 측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 공식 구스롱다운점퍼인 일명 '평창 롱패딩'을 오늘(22일)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판매 수량은 예정된 3만장에서 소진된 소량 외의 7000여장으로 1인 1개 구매만 가능하다.

한편 22일 판매되는 지점들에서 이미 조기 마감되었다는 공지가 속속 올라오고 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22일 오전 6시 “여러분의 관심으로 평창 롱패딩 구매 선착순 조기 마감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김포공항점 또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현 시간(새벽) 1시 15분 부로 240분 대기 완료되었습니다”라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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