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태연, 강남에서 교통 추돌사고 일으켜

[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소녀시대' 멤버 태연(28·김태연)이 서울 강남에서 2중 추돌사고를 냈다.

경찰에 따르면 28일 오후 7시39분께 태연이 학동로 가구거리에서 자신의 차량인 벤츠를 몰다 앞서 신호 대기 중인 택시를 들이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충격으로 신호 대기 중이던 택시가 또 다른 승용차와 추돌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 관계자는 택시 승객 2명은 아프다고 해서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당시 승용차 운전자는 아프다고 하지 않고 귀가했다고 말했다.

또 음주 측정 결과 태연이 술을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고 현재로서는 전방주시 태만 등 단순 교통사고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경찰은 추후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혀낼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일각에선 조수석에 태연이 기르는 푸들이 타고 있었다는 주장도 제기됐지만, 경찰은 현재까지 사고와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하여 소속사는 "태연의 운전부주의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상대 차량 운전자 및 승객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며, 사고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는 한편 "현재 태연은 교통사고 조치 후 귀가해 안정을 취하고 있고 다친 곳은 없는 상태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