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전국 ATM 12만대에서 입출금·이체 수수료 면제

[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카카오뱅크가 기존 ATM 수수료 면제 정책을 내년 6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또한 전국 ATM으로 확대되어 입·출금·이체 등 거래시 면제 혜택을 받게 된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당초 올 연말까지 시행 예정이었던 ATM 수수료 면제가 2018년 6월 30일까지 연장되며, 내년 1월부터는 전국 모든 ATM기기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뱅크 고객들은 기존 금융결제원 CD공동망에 참여하고 있는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증권사, 새마을금고, 신협 등의 금융회사 및 ATM VAN사 4곳(나이스핀링크, 효성, 롯데피에스넷, 한국전자금융) 등 총 11만 4000대의 ATM에서 수수료를 면제 받았다.

하지만 한네트, 청호이지캐쉬, 에이티엠플러스와도 제휴를 맺음으로써 전국 모든 ATM 12만대에서 수수료를 면제받게 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난 7월말 대고객 서비스 시작 이후 카카오뱅크 고객들의 ATM 이용 현황 및 니즈 등을 반영해 수수료 면제를 연장하기로 했다“며 ”일상에서 더 쉽게, 더 자주 이용하는 나만의 은행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출범한 카카오 뱅크는 11월말 기준 누적 고객수 465만명, 수신 4조5200억원, 여신 4조5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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