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금호타이어 인수 검토"…최태원 '미래차 플랫폼' 노리나

[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SK그룹이 금호타이어를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산업은행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재계와 금융권 등에 따르면 SK그룹은 7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금호타이어를 인수하겠다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안했다.

SK는 금호타이어 부실의 주원인인 중국 공장도 함께 인수하겠다는 제안과 함께, 금호타이어가 연내 갚아야 할 차입금을 포함해 1년내 갚아야 할 단기 부채 약 1조 4000억원에 대한 만기 연장과 함께 신규 자금 지원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금호타이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공식적 접촉은 없었다"고 부인했다. 다음주 열릴 금호타이어 채권단 회의에서 SK 제안이 주요 안권으로 다뤄진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한편, 금호타이어에 대한 채권단 최종 실사 보고서는 이번주 주말쯤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