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박은미 기자] KEB하나은행(함영주 은행장)은 기존 PB채널인 ‘방배서래 골드클럽’과 ‘방배본동 VIP클럽’을 통합해 새롭게 단장한 ‘방배서래 골드클럽’을 확대 개설한다.

KEB하나은행 '방배서래지점' (사진=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 '방배서래지점' (사진=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은 이를 통해 PB(Private Banking, 프라이빗 뱅킹) 영업점의 고급화 전략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한 ‘방배서래 골드클럽’은 방배 서래마을 카페거리와 방배동 카페골목을 잇는 고급주택지역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어 인근에 거주하는 자산가들을 위한 종합 자산관리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세무사와 부동산 전문가를 통한 전문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함으로써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오픈 기념으로 특별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지난달 오픈한 KEB하나은행의 1호 ‘컬처 뱅크’인 방배서래지점 내에 위치한 장점을 살려 누구나 편안하게 공감할 수 있는 문화 컨텐츠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영업점 한 켠에 국내 유명 공예 작가와 최근 주목받는 신진 공예작가의 작품을 전시 및 판매하는 등 영업시간을 마친 저녁이나 주말 시간에도 손님들이 자유롭게 찾아올 수 있도록 개방키로 했다.

또한, 같은 건물에 하나금융투자의 반포금융센터가 함께 입점해 있어, 자산관리 뿐만 아니라 증권사와 연계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것으로 보인다.

장경훈 KEB하나은행 개인영업그룹 부행장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VIP손님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기존 PB채널을 정비하는 동시에 PB특화 영업점인 골드클럽을 확대·재배치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전국 영업점에 자산관리 전문가인 'VIP 어드바이저(VIP Advisor)」를 배치, 운영하고 있어 언제 어디에서나 고객의 고민을 해결해 드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1995년 국내 최초로 프라이빗 뱅커(Private Banker) 제도를 도입하고 2005년 ‘골드클럽’이라는 PB브랜드를 상표권으로 등록한 이래 활발한 PB영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2017년에는 해외 4대 PB어워드인 유로머니誌, 더뱅커/PWM誌, 글로벌파이낸스誌, PBI誌 주관하는 ‘최우수 PB은행상’을 휩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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