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박은미 기자]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KCC가 기념 엠블럼을 공개하고, 4차 산업혁명 대응 강화를 통해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사진=KCC)
(사진=KCC)

4일 KCC가 공개한 60주년 기념 엠블럼은 동양에서 한 생명의 완성주기를 의미하는 한 갑자(甲子) 숫자 60에 무한대 기호(∞)를 더해 완성했다. 

60주년 기념 엠블럼은 사내·외 공모를 통해 선정된 디자인팀 김혜윤 대리의 아이디어를 모티브로 발전시켰다. KCC의 CI인 파란색과 빨간색을 사용해 기업 브랜드와의 통일성을 갖도록 한 부분이 특징이다. 

KCC는 60주년 엠블럼을 올 한 해동안 TV광고는 물론 홈페이지, 카탈로그, 명함, 각종 판촉물 등에 적극 활용해 임직원들과 고객들에게 60주년의 의미를 홍보할 방침이다.

KCC 관계자는 "엠블럼에는 대한민국 근·현대사 60년의 시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성과를 기념하고 앞으로도 무한한 발전을 거듭해 글로벌 일류기업이 되고자 하는 염원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창립 60주년을 맞은 KCC는 스마트 팩토리 도입 등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내년도 지속성장을 이어갈 전략이다. 현장의 자동화와 빅데이터 분석으로 생산최적화를 이루고 향후 사물 인터넷(IoT),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접목시켜 스마트 팩토리를 만들어나가겠다는 것.

앞서 정몽익 KCC 사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 '스마트 팩토리'를 강조하며 글로벌 도약 마련을 주문해 왔다. 

정 사장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개념인 스마트 팩토리를 위해서는 특히 생산현장의 자동화를 통한 데이터의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 우리 회사는 MES(Manufacturing ExecutionSystem) 기반의 빅데이터 확보와 자동화로 최고의 품질과 신뢰도를 확보해 향후 데이터 분석을 통한 생산, 기술, 고객 서비스의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시장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네트워크, 기술 자산을 활성화함은 물론 전사적 기술 공유로 고부가 가치 시너지를 창출해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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