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수지 부문, 6만톤 새롭게 증설 공장 가동률 상승...매출 성장세 예상”

SK케미칼의 혈우병 치료제 앱스틸라 모습 (사진=SK케미칼 제공)
SK케미칼의 혈우병 치료제 앱스틸라 모습 (사진=SK케미칼 제공)

 

[뉴스포스트 = 손정호 기자] SK케미칼은 올해 매출 1조3668억원, 영업이익 81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수지와 백신 부문을 중심으로 성장하겠다. 

SK증권 이달미 연구원은 “SK케미칼은 올해 수지 부문에서 6만톤으로 새롭게 증설된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매출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백신 부문은 작년 출시된 대상포진 백신이 올해 온기 반영되며 연간 200억원 수준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SK케미칼은 신소재와 정밀화학, 헬스케어, 의약품 등을 생산하는 SK그룹 계열사인데, 가장 큰 투자 포인트로는 백신 부분과 앱스틸라의 로열티 인식을 꼽았다. 

특히 백신 부분은 대상포진 외에도 독감백신 3가, 4가가 WHO 인증 절차를 거치고 있어서 오는 2019년부터는 개발도상국 수출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현재 임상 3상 중인 수두백신은 올해 말 허가, 2019년부터 시판 예정으로, 올해 대상포진 백신에 이어 2019년까지 이어지는 백신 신제품 출시 라인업이 매력적이라고 봤다. 기술 수출된 4세대 혈우병 치료제 앱스틸라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로열티 발생이 예상돼 긍정적이라는 것.

아울러 SK케미칼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 주가 11만원, 목표 시가총액 1조2000억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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