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본사 전경 (사진=흥국생명 제공)
흥국생명 본사 전경 (사진=흥국생명 제공)

[뉴스포스트 = 손정호 기자] 태광그룹 계열사인 흥국생명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사망보험금이 증가하는 체증형으로 설계할 수 있는 (무)베리굿(Vari-Good)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측에 의하면 이번 신상품은 물가 상승으로 인한 실질적인 사망보험금 보전을 위해 체증형으로 설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본 보장 중심의 1종(기본형)과 체증시점부터 20년 동안 매년 2.5%씩 총 50% 증가하는 2종(기본체증형), 체증시점부터 20년 동안 매년 2.5%씩, 이후 20년 동안 5%씩 총 150% 증가하는 3종(더블체증형)은 , 체증시점부터 20년 동안 매년 5%씩 총 100% 사망보험금이 체증하는 4종(집중체증형)으로 구분된다. 

물가 상승으로 인한 사망보험금의 실질적인 가치 하락을 방지할 수 있는데, 체증시점은 가입시점 1년 후, 10년 후 중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사망보장을 위한 기본보험료와 여유자금 활용을 위한 추가납입보험료를 별도의 펀드로 운영할 수 있다. 기본보험료는 채권형, 인덱스혼합형 등 총 8종의 펀드에 투자가 가능하며, 추가납입보험료는 삼성그룹주 혼합형, 글로벌 주식형 등 23종의 다양한 펀드로 투자 가능하다.  

아울러 고혈압과 당뇨를 가진 유병자에 대한 연금사망률을 개발해 유병자에게 불리했던 기존 연금보험 체계를 개선한 ‘(무)실적배당형연금전환특약’도 부가할 수 있어 유병자에게도 합리적인 연금을 제공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손면정 흥국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이번 신상품은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체증형 설계로 안정적인 사망 보장을 제공한다”며 “추가 납입 보험료의 투자 수익을 통한 목적자금의 활용성을 높여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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