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등 중고 단말기를 재이용하는 '갤럭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가 미국 환경보호청이 주관하는 '2017 SMM 챔피언 어워드' 부문에서 '신기술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상식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전시장에서 진행됐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전시장에서 개최된 '2017 SMM(Sustainable Materials Management) 어워드' 시상식에서 미국 환경보호청의 반스 존슨(Barnes Johnson) 디렉터(Director)(좌)와 삼성전자 미국 법인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전시장에서 개최된 '2017 SMM 어워드' 시상식에서 미국 환경보호청의 반스 존슨(Barnes Johnson) 디렉터(Director)(좌)와 삼성전자 미국 법인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SMM(Sustainable Materials Management) 챔피언 어워드 부문의 '신기술상'은 친환경을 선도하는 기술에 대해 수여하는 상으로, 2016년에 신설돼 삼성전자가 2년 연속 수상 기업이 됐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는 △중고 갤럭시 단말기의 재이용을 통한 자원효율 극대화 △IoT 기술을 활용한 폐기물 절감의 새로운 사례 등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중고 갤럭시 단말기를 쉽고 다양하게 재활용해 다양한 IT 기기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컨셉인 '갤럭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중고단말기와 연계한 게임콘솔부터 스마트 CCTV 등 다양한 사례를 발굴했으며, 지속적인 IoT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폐제품 회수 우수업체에 시상하는 'SMM 티어(Tier) 어워드' 부문에서도 가장 높은 상격인 '골드 티어(Gold Tier)'로 4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삼성전자가 제3자 전자폐기물 인증관리 프로그램인 'e스튜어드' 인증을 받은 재활용 업체와 계약하고, 미국 환경보호청의 기업 자발적 수거프로그램인 'e사이클링 리더십'에 적극 참여한 결과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삼성전자의 친환경 연구·개발 활동과 기술의 우수성을 미국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소재·기술 개발과 시장선도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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