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불법유흥업소에서 돈 받은 경찰 수사

[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불법유흥업소 업주에게 돈을 받은 경찰 두 명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15일 서울동부지검에 따르면 불법유흥업소 단속 경찰인 서울 송파경찰서 소속 경찰관 2명의 비리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하고 있다.

앞서 동아일보는 경찰관 2명이 송파구 가락시장 유흥업소 주인 A씨로부터 각각 50만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가락시장 일대의 유흥업소 집중 단속에서 걸린 A씨가 “사건을 잘 처리해달라”며 경찰에게 식사비 명목으로 100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위 의혹이 제기된 경찰관 2명은 현재 대기발령 상태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감찰 조사를 한 뒤 결과에 따라 징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