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국정농단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열애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해 7월 검찰조사에 출석하는 정유라씨. (사진=뉴시스)
지난해 7월 검찰조사에 출석하는 정유라씨. (사진=뉴시스)

15일 <더팩트>는 정씨가 마필관리사로 알려진 A씨와 열애중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정씨는 지난 11일 밤 강남 압구정동에 위치한 음식점에서 A씨와 함께 식사를 하고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나왔다.

정씨와 A씨는 지인들과 식사를 한 뒤 자택으로 돌아갈 때는 일정 거리를 두고 따로 움직이는 등 주변의 시선을 의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25일 택배기사로 위장한 괴한이 정씨의 자택인 미승빌딩에 침입해 흉기를 휘둘러 한 남성이 칼에 찔리는 사건이 있었는데, 당시 피해 남성이 바로 A씨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부상을 당한 후 한양대 VIP실에서 약 일주일 간 입원 치료를 한 뒤 정씨와 함께 미승빌딩에 거주해왔다.

한편, 정씨는 사실혼 관계였던 신주평씨와 지난 2016년 4월에 이혼했다. 정씨와 신씨 사이에는 아들 한 명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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