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국내 건조기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60만대 수준이던 국내 건조기 시장이 올해 70% 가까이 성장, 100만대를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LG전자는 새롭게 출시된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의 트롬 건조기가 1가구 1건조기 시대를 더욱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전자 직원이 16일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LG전자 창원2사업장 건조기 출하장에서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트롬 건조기를 배송트럭으로 옮겨싣고 있다. (사진=LG전자)
G전자 직원이 16일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LG전자 창원2사업장 건조기 출하장에서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트롬 건조기를 배송트럭으로 옮겨싣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지난달 출시한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트롬 건조기의 판매대수가 최근 4주 동안 전 모델인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 출시 초기와 비교해 3배를 훌쩍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가 새롭게 출시한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는 건조기의 핵심 부품인 컴프레서에서 냉매를 압축하는 장치인 실린더가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2개다. 

이를 통해 기존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에 비해 한 번에 압축할 수 있는 냉매량이 15%까지 늘어나 효율과 성능이 높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의 시험결과에 따르면, 세탁물 5kg을 표준코스로 건조하는 경우 전기료는 ‘에너지모드’ 기준 117원에 불과하고, ‘스피드모드’를 이용하면 80분대에 건조가 끝난다. 

‘살균코스’는 황색 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간균 등 유해 세균들을 99.99% 없애준다.

또 ▲스마트 타이머 ▲고객이 제품을 설치하는 위치에 따라 문이 열리는 방향을 다르게 할 수 있는 ‘양방향 도어’ ▲콘덴서 자동세척 LED 알림 등 차별화된 편의 기능들도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건조기의 성능과 효율을 크게 높인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이 고객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며 “보다 많은 고객들이 트롬 건조기의 차별화된 성능과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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